2022. 8. 6. 00:26ㆍ조디의 일생/나의 일상
지금까지 열심히 피해다닌게 무색하게도 결국 코로나에 걸려버리고 마는데,,
1. 경위
- 7월 26일(화) 지인과 저녁 식사
- 7월 30일(토) 지인 코로나 확진. 테스트기 음성
- 7월 31일(일) 자정쯤 테스트기 양성
- 8월 1일(월) 병원 테스트 양성 및 격리(7일간). 병원에서 보건소로 연락하면 보건소에서 문자 통지
2. 증상
- 29일쯤 임파선 붓고 기침하기 시작. 약 2주전에도 임파선염을 앓았던 터라, 증상이 똑같아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음.
- 30일 기침이 점점 심해짐. 외 다른 증상 없음
- 1일(월) 여전히 임파선 붓고 가래를 동반한 잦은 기침
- 2일(화) 저녁쯤 살짝 미열 약먹고 잠
- 3일(수) 후각을 잃음. 후각을 잃었음에도,, 입맛만 좋은 나자신..ㅋㅋㅋㅋ.. 하지만 후각이 얼마나 삶을 풍부하게 해주는지 깨 닫게 되었다.
- 4일(목) 꾸준히 잘 챙겨먹고 약도 먹어서 그런지 별다른 증상없이 호전되는 중
- 5일(금) 후각이 아주 살짝 돌아온듯한 느낌적인 느낌. 맛을 느끼고싶어서 그런지도..?
- 8일(월) 00:00! 자가격리 해제! 테스트 진행해봄. 아주 신기하게 음성 나옴. 자가격리 끝나도 며칠간은 양성 뜬다고 들었는데 바로 음성나와서 솔직히 당황했다.
- 9일(화) 후각은 지속적으로 조금씩 돌아옴 체감상 1/20씩...? 기침+가레 콤보는 여전함
- 10(수) 잦은 기침으로 폐 기능 손상될까 두려워 내과 방문. 폐 엑스레이 진행. 이상없음! 의사쌤이 폐기능, 호흡기능 건강하다고 하심. 다행이다! 후각 90%? 돌아옴. 나머지는 계속 감기 기운처럼 조금씩 돌아오는 중. 감기약 처방 받음
3. 기타
- 잠복기 약 4일
- 양성 후 콧바퀴만 긁어도 테스트기 바로 2줄. 테스트기는 생각보다 매우 정확했다!
- 집에서 마스크 쓰고 격리생활하면 동거인은 안걸릴 수 있을거 같다. 실제로 그런 집도 꽤 있고!
- 기침을 2주? 이상하면 꼭! 폐 엑스레이 찍어봐야 됨(폐 섬유화 확인). 외에도 나처럼 불안하면 검사해보는걸 추천
- 약은 여전히 감기약으로 처방된다. 원래가 감기의 일종(?)이었으니 당연한건가..ㅋㅋㅋ
- 격리기간동안 밥도 잘 챙겨먹었지만, 비타민C, 영양제도 꼭꼭 챙겨 먹어줬다. 그래서 빨리 극복했는지도?
- 지인은 열이 심하게 났다고한다. 증상 다 다른것도 신기함. 초반엔 특히 2차 접종 했을때 아팠던 것의 30% 정도의 증상만 있었다(으슬으슬하고 미열)
- 남친은 나보다 4일 늦게 확진됐고(잠복기 추정), 후각도 비슷하게 잃었지만 더 빨리 회복됐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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